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Marron Coat 마롱 코트
사심 가득 담아 만든 딥브라운 컬러의 더플 코트예요 :D
붉은 끼 싹 뺀 브라운으로 자연광 아래/실내등 아래 오묘하게 컬러감이 다르게 보이는 고급스러운 컬러예요.
그레이가 살짝 들어간 듯도, 카키빛이 살짝 도는 것 같기도 하구요.
사실 저도 카멜 컬러 엄청 좋아하고 브라운 컬러는 요즘에 푹 빠져있는데, 동양인 피부톤에 어울리기가 쉽지 않더라구요.
노란빛 많이 들어간 카멜 입은 날은 얼굴색이 죽어 보이기도 하고요.
근데 이 브라운은 입으면 얼굴에 조명 켜지는 기분이에요.
캐주얼하게 연출할 땐 아무래도 메이크업을 안하거나 약하게 하게 되는데, 코트 싹 걸쳤더니
(혼자만 차이를 느끼는 것일 지언정) 얼굴이 뽀얘 보여서 좋더라구요ㅎㅎ
소재는 캐시미어 20% 울 80% 이중지 원단 사용했어요. 보통 캐시미어 혼방이라고 하면 10%를 많이 써요.
20%로 혼용률 올라가버리면 아무래도 단가 차이도 크고 부담스러운 감이 있죠.
근데 확실히 캐시미어 함량 올라가니 동 두께 울 100% 대비 가볍고 따뜻하고 촉감이 아주 좋아요.
겨울 아우터는 첫째도 소재, 둘째도 소재 아시죠 :)
그리고 보통 이중지는 핸드메이드 작업 방식으로 안감 없이 만드는 경우들이 많은데, 그런 경우 얇아서 가벼워 좋긴 하나
바람 불면 코트 자락이 힘없이 엄청 날려 한겨울에 입기 적절하지 않고,
안에 캐시미어나 울 소재 니트/타이즈 등 입을 때 같이 말리고 정전기도 많이 유발되어 불편해요.
그래서 저도 핸드메이드 기법으로 만든 코트들은 춥고 바람 부는 날엔 안입게 되더라구요.
그래서 마롱 코트는 이중지에 안감 넣어서 라인 딱 떨어지게 만들었어요.
핸드메이드 코트에 비하면 무게감은 있는 편이에요, 막스마라 마담 코트 무게 정도 되더라구요.
요 며칠 뉴욕 스산하게 바람도 많이 불고 추워서 캐시미어 타이즈에 니트 드레스, 니트 류들 입고 같이 입고 다녀 봤는데
아주 좋아요ㅎㅎ 정전기 없고 코트 자락 들러붙음 없고 따뜻따뜻해요.
보온력과 핏 두 가지 한 번에 다 잡았어요 :)
더플코트는 클래식한 장르지만 드롭숄더 + 오버핏과 심플한 토글 여밈으로 변주를 주었구요.
유치하거나 튀는 느낌 없이 딱 떨어지는 디자인이라 하나쯤 구비해두시면 오래오래 질림 없이 입으실 수 있을 거예요.
총장 스몰 기준 120cm 로 긴 편이에요.
오버핏이기 때문에 사이즈는 아담하신 분들 위한 xs(petite)와 원사이즈로 봐도 무방한 s 두 가지로 준비했어요.
디자인 의도대로 그대로 입으시는 걸 추천드리나, 만일 길이 수선이 필요하신 경우도 손쉽게 고칠 수 있어요.
착용 사진은 키 168, s 착용했어요.
Composition
20% Cashmere 80% Wool (Made in Korea)
Lining: 43% Cupra 57% Polyester (Made in Korea)
Size
xs 가슴단면 54cm 전체길이(목 뒤 시작점부터) 114m
s 가슴단면 57cm 전체길이(목 뒤 시작점부터) 120cm